일본 여행을 다녀와서 느낀 점
일본의 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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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한국과 기후가 크게 다르지 않고 공기의 느낌도 동일했다. ← 걍 한국날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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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를 타고 코끝으로 전해지는 일본의 냄새(?) 그런것들도 한국과 비슷했다.
- 예전에 동남아에서 느꼈던 숨막히는 공기나 이질적인 향기는 일본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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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오사카는 상당히 건조했다.
- 그늘에 가면 시원했고, 그늘을 벗어나면 확 뜨거워졌다. 10월인데도 여름처럼 더웠다.
- 바람이 불면 에어컨이라도 튼 것 처럼 시원해졌다.
일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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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서 만났던 대부분의 서비스업 계열 사람들은 중노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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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의 경우 대부분 요리하는것이 바로 보이는 아래와 같은 느낌으로 장사하시며, 와이프는 서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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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한눈에 봐도 아주 오랜 기간 동안 그 일을 하던 사람들이었다. 그 때문에 이들은 여행하는 우리에게 신뢰감을 주었다.
- 가게에 대놓고 40년 전통, 50년 전통 따위의 수식어가 붙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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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감상이지만 이들은 돈 버는 것에 크게 집착하기 보다는 그저 ‘본인의 일’을 하는 느낌이었다.
- 내 집 마련, 자녀에 대한 더 많은 투자 등을 위해 목표를 세우고 전진하는 한국과는 상당히 다른 바이브이다.
- 한국은 빚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대다수인 것도 이유일듯
- 일본의 중노년은 빚을 청산했기 때문에 여유가 있는것일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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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은 대부분 서비스업보다는 옷을 갖춰입은 직장인으로, 길에서 어렵지 않게 마주칠 수 있었지만 왠지 건조하고 바쁘게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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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들은 지나치게 느껴질 정도로 친절했다.
- 서비스업 계열에서 일하는 일본인들의 친절은 단연코 최고였다고 할 수 있다.
- 이들은 과하게 느껴질 정도로 친절했고, 이는 부담스럽지만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들었다.
- 어찌보면 일본 여행의 주요 장점이 될 수도 있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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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 외의 사람들은 관광객에게 관심이 없고 또, 아무것에도 관심이 없어 보였다.
- 특히 지나가는 사람들 사이에서 정면만 보고 앞으로 가는것은 살짝 무서울 정도였다.
일본의 물가
- 엔화가 800원대일때 했던 일본 여행이라 그랬는지 몰라도 밥값이 매우 쌌다.
- 심하게 저렴한 경우 술안주가 150엔, 250엔정도, 기본적으로 450~550엔 정도였다.
- 한국으로 비유하자면 맥주 한잔에 술안주 한두개 먹어도 만원이 좀 안되게 나왔다.
- 셋이 이자카야에서 일본 술 6잔, 맥주 12잔, 안주 3개 먹었는데 10만원도 안나왔다.
- 하지만 장어덮밥은 눈이 튀어나오게 비쌌다. 한끼에 인당 3천엔 나왔다.
일본의 음식
- 아시아의 대표 향신료인 ‘고수’때문에 지난 해외여행에서 외지 음식에 적응하는 것이 정말 힘들었는데, 일본의 음식은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좋았다.
- 음식이 저렴하고, 천상의 맛은 아니어도 어딜 가도 기본 이상은 하는 경우가 많아 지뢰를 거의 밟지 않았다.
- 그 유명한 한국인 전용 메뉴판은 당했다.
- 한국인만 상차림비 300엔 받고, 세트메뉴가 비싼 집이었는데, 바로 리뷰1점박고 소감남김
- 그 유명한 한국인 전용 메뉴판은 당했다.
- 혼밥, 혼술이 대중화된 곳이라 셋이 같이 먹을만한 자리가 없는 점은 좀 아쉬웠다.
- 주 술안주는 꼬치, 가라아게이고, 대부분 맥주만 먹는다.
- 일본술이나 사케는 가격대도 그렇고 대중적으로 먹는 느낌은 아니었다.
- 컵라면의 종류는 다양했고, 저렴했다.
- 대부분 간장맛, 된장맛이다. 매운맛은 거의 없었다.
- 건더기도 푸짐한 편이었다. 특히 신라면 블랙은 한국판과 비교하기 민망한수준
일본의 그 외
- 오사카에서 눈에 띄었던 것 중 하나는 길에서 아이들과 엄마들이 자주 보였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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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천진난만함은 도시에 활기를 불어넣어주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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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앞뒤로 아이들을 태우고 이동하는 어머니들이 정말 매우매우 많았다. 이런 젊은 엄마들이 1분마다 1번씩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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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주거도시와 관광지, 산업도시가 매우 명백하게 구분되어 있어서 일반적으로 아이를 데리고 다니는 엄마의 모습은 쉽게 보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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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어린 아이를 가진 가정은 대부분 신도시에 밀집되어있고 그들은 밖으로 나오려고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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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같은 대규모 관광도시에서 아이엄마들이 높은 빈도로 발견된다는 것은 일본의 지역 별 인구분배가 한국보다 확연히 더 나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느껴졌다.
- 관광지에서 아이엄마와 아이가 할 수 있는것은 많지 않은데, 이들이 있다는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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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 많이 알려진 사실이지만 자전거가 정말 정말 정말 많았다.
- 상대적으로 교통법규를 칼같이 지키는 일본 자동차와 다르게 일본의 자전거는 어느정도 자유분방했다.
- 라이더들은 핸드폰, 우산, 심지어는 담배를 피며 주행하는 묘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 무단횡단도 심심찮게 보였다.
- 자전거의 출현 빈도는 한국의 5배이상이었다. 어느곳에나 자전거가 주차되어 있었고, 어느곳에나 자전거를 탄 사람이 있었다.
- 그러나 공유킥보드나 공유자전거는 일본에서 보기 어려웠다. 자전거의 나라였지만 공유 이동수단에 대한 법제화는 상당히 빡빡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 상대적으로 교통법규를 칼같이 지키는 일본 자동차와 다르게 일본의 자전거는 어느정도 자유분방했다.
- 일본에는 카페가 별로 없다.
- 한국에서는 대충 아무곳에나 가도 적당히 시간을 떼울 수 있는 카페가 있었는데 일본에서는 카페를 발견하기 굉장히 힘들었다.
- 열심히 돌아다니다 방문한 카페도 한국의 카페와는 거리가 있었다.
- 담배 연기가 가득하며, 커피는 놀랍도록 비싸고, 밀크와 시럽을 별도로 제공하는 정통의 커피숍 느낌이었다.
- 길빵이 많았는데 담배꽁초도, 쓰레기도 많았다.
- 자전거타면서 담배피는 기인도 많았다.
- 길빵이 그렇게 많은데 도로는 놀랍도록 깨끗한게 너무 신기했다.
- 음식점도 흡연 가능한곳이 많아서 우린 좀 피해다녔다.
- 소소하게 신기했던 점은, 일본의 자판기이다.
- 일본에는 자판기가 정말 많다.
- 우리나라에서 1건물 1스벅이 있듯이 일본의 맨션, 지하철역, 번화가, 술집 주변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자판기가 널려있었다.
- 이런곳에 왜 자판기가 있지? ←라는 생각을 한 적도 여러번이다.
- 왜 이렇게 자판기가 많을까 고민해봤는데, 일본의 치안, 저렴한 가격, 쉽고 빠르게 구매할 수 있는 간편함 등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자판기의 허가가 쉽게 이루어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 한국의 공유자전거만큼은 아니지만 조금 혐오시설처럼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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