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3 불의재 를 보다
- 아바타3를 봤음.
- 영화관 가기전에 집에서 남은 카레를 조지고 가는길에 치킨까지 먹음
- 진짜 식욕도 어떻게 해야 할 것 같음.
- 롯데시네마 9시 40분 영화였는데 집에 오니까 1시였음.
- 살짝 지각해서 초반에는 나무위키랑 같이봤음.
- 2를 안봤다보니 헷갈리는 부분이 좀 있었음.
영화 내용
1. 가족 구성과 상황
- 제이크 설리는 네이티리와 결혼해 자녀 5명을 둠
(인간, 아바타, 입양 자녀가 섞여 있음) - 첫째가 2편에서 죽음 → 가족 전체가 큰 상처를 겪음
- 네이티리는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함
- 가족은 물의 부족이 있는 지역으로 이동해 머무르며 의지하고 있음
2. 스파이더
- 스파이더는 인간이며 산소마스크 없이는 못 삼
- 하지만 나비족 문화에 깊이 동화됨
- 제이크는 스파이더를 다시 인간 사회로 보내려 함
- 자식들은 스파이더도 가족이라고 생각해 반대
- 제이크는 어쩔 수 없다고 말하면서
가족 모두가 함께 보내주러 가자고 제안하고, 가족은 결국 동의함
3. 이동 도중의 사건
- 길을 가다 불의 부족에게 습격당하고 가족이 흩어짐
- 스파이더는 산소 부족으로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키리(입양된 딸) 가 능력을 사용해 숨 쉴 수 있게 도와줌 - 스파이더는 “산소 없이도 나비 행성에서 살 수 있는 인간”이라
인간들에게 중요한 목표가 됨
4. 인간의 계획
- 인간 측은 툴쿤(고래 종족) 을 대규모로 사냥해
젊어지는 물질이 들어 있는 기름을 얻으려 준비 - 쿼리치 대령은 불의 부족 족장과 손잡음
- 여자 족장 바랑과 관계가 생긴 것으로 묘사됨
5. 전투와 결말
- 둘째 아들이 노력해 툴쿤과 연합
- 큰 전투가 벌어지고, 장면이 인상적으로 전개됨
- 가족은 계속 에이와에게 도움을 청했지만 처음엔 반응 없음
- 온 가족이 함께 기도하자 에이와가 응답
- 에이와의 도움:
- 거대한 생물들(오징어, 툴쿤, 익룡 등)이 나타나 인간 측을 공격하도록 함
- 전투 중 중요한 인물 몇 명이 죽음
- 쿼리치 대령은 살아남았을 가능성이 높고
점점 나비족 쪽으로 마음이 기우는 듯한 암시가 있음 - 인간은 툴쿤 사냥에는 실패했지만
완전히 물러가거나 패배한 느낌은 아님
장점
- 말도 안되는 환경의 아름다운 묘사가 영화의 알파이자 오메가였다.
- 상상속의 자연인데도 현실같은 디테일한 표현이 인상적이었다.
- 깊이있는 생물 묘사와 자연 표현은 실제로 존재하는 세계를 3d로 만든 것 같았음.
- 특히 물의 표현은 전율이 느껴질 정도였음
- 볼거리가 많아서 3시간 내내 지루하지 않았다
- 대단히 재미있는 영화는 이따금 보는중간에 남은 시간이 별로 없어 아쉬웠는데 아바타3는 내용이 빵빵해서 아쉽지 않았다.
- 스토리가 단순해서 몰입하기 쉬웠다.
- 뭘 깊이 이해하려고하거나 의도를 파악하려고 머리쓰지 않아도 되서 편했음.
- 인물들이 대단히 매력적이었다.
- 특히 바랑은 인외 종족인데도 섹시하고 매력적이었음
- 쿼리치 대령도 악역으로서 너무나 매력적이었음.
단점
- 2d로 봐서 아쉬웠다.
- 이게 제일 큰 아쉬움이었다. 3D나 4D로 봤으면 지렸을 것 같음.
- 스토리 자체는 오그라든다고 느끼기 직전까지만 클리셰적이었다.
- 어쩌면 5편까지 스토리가 이어져야 하기때문에 스토리를 억지로 늘리는감이 있었음.
- 적들을 격퇴했는데도 안죽고 사라진다던가
- 쿼리치 대령도 그렇지만 총사령관이 그 봉변을 겪고도 안죽는다는게 좀 어이가 없었음
- 인류의 기술력과 규모를 생각하면 5편까지 가도 도저히 나비족의 승리가 그려지지 않는다던가
- 진작 나비족 편으로 돌아섰을 것 같은 쿼리치 대령이 계속 인간 편에 남는것도 다음편에서 전향하기위해 남겨놓는 느낌이었음.
- 적들을 격퇴했는데도 안죽고 사라진다던가
- 나 혼자 그렇게 느끼는 것일수도 있겠지만 생물들이 죽어나갈때 너무 괴로웠음
- 살짝 불행포르노같은 느낌이 있었음
- 너무 비극적인 일이 계속해서 일어나니까 마음이 피폐해짐
- 개연성이 떨어지게 느껴지는 것들이 좀 많았다.
- 스파이더를 버리는건 안돼지만 버리러 같이 가는건 된다?
- 에이와의 행동원리는 대체 뭐지?
느낀점
-
평이 갈리긴 하지만, 나는 이 영화를 정말 좋게 봤다.
- 전형적인 서사 덕분에 보기 편했고, 동시에 거장 감독의 작품답게 여러 번 곱씹을 수 있는 디테일이 가득했다.
- 영화를 본 뒤 유튜브 영상들로 해석과 분석을 찾아보는 재미까지 있었다.
- 3D로 한 번 더 볼까 할 정도였다.
-
바랑이라는 캐릭터는 특히 매력적이었다.
- 흑화한 ‘재의 부족’에 속해 있지만, 그가 걸어온 상처의 서사를 떠올리면 쉽게 단정하기 어렵다.
- 에이와는 어떤 부름에도 응답하지 않는 존재처럼 보이고, 그런 상황에서 “아무것도 해주지 않는 신을 계속 섬겨야 할까?”라는 질문은 충분히 이해되는 지점이다.
- 모든 것을 잃은 자가 타락의 길로 들어서는 과정이 설득력 있게 느껴졌다.
-
혼혈에 대한 시선도 인상 깊었다.
- 나비와 인간의 혼혈 존재를 통해 인종 갈등을 비유적으로 보여준 듯했다.
- 네이티리가 혼혈을 낳은 걸 부끄럽다고 고백하는 장면에서, 우리 사회의 혼혈에 대한 편견이 떠올랐다.
- 스파이더와 키리의 관계 역시 “차이가 의미 없는 세계”를 꿈꾸게 하면서도, 동시에 서로의 상처와 정체성에 대한 공감이 사랑의 기반이 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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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폭력과 저항에 대한 고민도 남는다.
- 툴쿤은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폭력을 거부한다.
- 그러나 결국 둘째 로아크의 설득으로 인간에게 맞서 싸운다.
- 정말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폭력은 불가피한 선택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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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적으로, 이번 작품은 볼거리가 풍부한 오락 영화이면서도, 여러 주제에 대해 생각할 거리까지 남겼다.
- 바랑, 쿼리치, 로아크, 키리 같은 매력적인 인물들이 앞으로 4편, 5편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 더욱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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