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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생애 를 읽다

간단 줄거리

사랑을 거부하는 남자 형배, 사랑에 목마른 고아 영석, 그리고 그 사이의 여자 선희의 삼각관계 이야기. 형배는 아버지의 죽음을 통해 사랑의 의미를 깨닫고, 선희는 두 남자 사이에서 흔들리며, 영석은 불안한 사랑에 집착한다.

좋았던 점

  • 사랑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보여줌
  • 각기 다른 사랑의 유형들이 흥미로웠음
  • 사랑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보게 만드는 책

아쉬웠던 점

  • 문장이 너무 길고 복잡해서 읽기 힘들었음
  • 장황한 서술 때문에 중간중간 짜증이 났음
  • "언제 다 읽으라는 거야?" 싶을 정도

느낀점

사랑의 생애는 단순히 로맨스를 다루는 소설이 아니라, 사랑이라는 감정이 인간에게 어떻게 나타나고 또 어떻게 소멸하는지를 여러 인물의 삶을 통해 탐구한 작품이었다.
특히 형배, 영서, 준환, 선희라는 인물들을 통해 ‘사랑을 거부하는 자’, ‘사랑에 집착하는 자’, ‘사랑을 유희로 삼는 자’, ‘사랑을 갈망하는 자’라는 서로 다른 유형을 보여주는 점이 흥미로웠다.
읽는 동안 마치 다양한 거울 앞에서 각기 다른 모습의 사랑을 바라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독후감을 다 쓰고나서 알게됐지만, 이 책을 쓴 이승우 작가는 나름 한국의 대문호였다.
그래서 문장이 장황하지만 나름대로 고상했던 것이다.
다시 생각해보면 곱씹어보면 좋은 문장과 사유가 있는듯 하긴 하다.

개인적 소감

나는 선희가 영서에게 끌려 들어가는 마음을 쉽게 이해하기 어려웠다.
작가는 이를 ‘순수한 갈구’라고 설명했지만, 솔직히 내 눈에는 순수보다는 집착과 자기애에 가까워 보였다.
오히려 형배가 끝내 깨달음을 얻고 성장하는 모습이 더 설득력 있게 다가왔다.
또, 준환의 인물상에서는 ‘사랑과 결혼’이라는 주제에 대한 사회적 기대와 개인적 욕망의 충돌이 드러났는데, 지금의 시대와도 여전히 맞닿아 있어 흥미로웠다.

한 줄 평

전통적인 사랑 이야기지만 사랑에 대해 생각해볼 거리를 많이 준 책. 다만 문장이 너무 어려웠다
나중에 다시 읽어보라고 하면... 흥미로웠던 부분만 골라서 읽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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